현대약품, 비만치료제 시장 도전…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기술이전 협약

입력 2015-04-1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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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 특허 관련 공동 연구 및 상호 협력

(사진=현대약품)

현대약품은 전날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교수회의실에서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비만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 특허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당일 협약식에서는 현대약품의 연구·개발 담당자와 가톨릭대학교 연구진들이 향후 구체적인 공동 연구 방안을 합의하고 비만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민준기·조미라 교수팀이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연구한 이 기술은 비만이 유도된 동물에서 대조군 대비 현저한 체중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잉의 영양분인 지방을 저장하는 백색지방의 비율은 감소시키는 반면, 지방의 연소를 통해 에너지를 제공하는 갈색지방의 비율은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현재는 용도 특허를 확보한 상태다.

이번 기술의 연구자인 민준기·조미라 교수는 “비만을 비롯한 대사·면역 질환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70억 인구를 대상으로 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학 현대약품 사장은 “전세계적으로 비만 인구 증가와 함께 비만치료제 시장의 지속적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후보물질 검증 및 당사의 축적된 연구 노하우를 접목, 제형 최적화 연구를 진행한 후 비임상 및 임상시험 등의 상용화 연구를 거쳐 오는 2019년말 전세계 항비만제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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