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과감한 규제개혁으로 기업가정신 회복시켜야”

입력 2015-04-14 12: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새누리당-전경련 정책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간담회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유지만 기자 redpill@)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이 “과감한 규제 개혁으로 기업 활력을 회복하고 기업가 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새누리당-전경련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기업 실적이 좋아지면 투자와 고용이 늘어나 내수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평소 강조한 ‘경제 살리는 정치’를 높게 평가하며 “기업 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에 추가적인 부담은 경제 활성화에 부정적”이라며 정부의 과감한 규제개혁을 촉구했다.

이 부회장은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3.4%에서 3.1%로 하향조정했다며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세수 부족으로 인해 정부지출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예전처럼 재정확대로 경제를 살리는 것이 만만치 않다”며 “기업의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새누리당이 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자는 요청을 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과 원유철 정책위의장, 이진복ㆍ권성동ㆍ김성태ㆍ박민식ㆍ강석훈 정책조정위원장 등 9명이, 정부에서는 주형환 기재부 1차관, 최재유 미래부 2차관, 이관섭 산업부 1차관 등 7명이 참석했다.

전경련에서는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최병석 삼성 부사장, 박광식 현대차 부사장, 박영춘 SK 전무, 조갑호 LG 전무, 이석환 롯데 상무, 전중선 포스코 상무 등 33명의 주요그룹 실무임원들이 참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618,000
    • +3.7%
    • 이더리움
    • 3,173,000
    • +2.59%
    • 비트코인 캐시
    • 436,500
    • +6.18%
    • 리플
    • 726
    • +1.54%
    • 솔라나
    • 180,400
    • +2.97%
    • 에이다
    • 466
    • +1.3%
    • 이오스
    • 658
    • +3.95%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50
    • +4.17%
    • 체인링크
    • 14,290
    • +2.58%
    • 샌드박스
    • 347
    • +5.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