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황제 샷’ 부활…마스터스 5번째 우승은 ‘가물가물’ [마스터스 토너먼트]

입력 2015-04-12 06: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타이거 우즈가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부활한 '황제 샷'을 선보였다. (AP뉴시스)

타이거 우즈(40ㆍ미국)가 부활한 ‘황제 샷’을 선보였다.

우즈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의 오거스타내셔널 골프장(파72ㆍ743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제7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900만 달러ㆍ97억6000만원)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경기를 마쳤다. 순위는 오전 6시 20분 현재 공동 7위다.

2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성공시킨 우즈는 3번홀(파4)과 4번홀(파3)에서도 각각 버디를 잡아내며 세 홀 연속 버디로 연결시켰다. 이후 8번홀(파5)마저 버디로 장식, 전반 라운드를 4언더파로 마치며 무서운 속도로 상위권에 도약했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3번홀(파5) 버디 후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5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따내며 녹슬지 않은 ‘황제 샷’을 뽐냈다.

통산 14번의 메이저 대회 우승 경력을 지닌 우즈는 마스터스에서만 네 차례(1997ㆍ2001ㆍ2002ㆍ2005)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마저 우승한다면 5번째 우승이 된다. 그러나 선두와는 10타 가까운 차이를 보이고 있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우즈와의 신구 골프황제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로리 맥길로이(26ㆍ북아일랜드)는 버디 4개, 이글 1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우즈와 동타를 이뤘다.

PGA투어 사상 6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맥길로이는 US오픈(2011)과 PGA챔피언십(2012ㆍ2014), 디 오픈 챔피언십(2014)을 차례로 제패, 마스터스만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한편 노승열(24ㆍ나이키골프)은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 배상문(29ㆍ캘러웨이골프)은 1오버파 217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503,000
    • +4.09%
    • 이더리움
    • 3,200,000
    • +2.56%
    • 비트코인 캐시
    • 437,800
    • +5.57%
    • 리플
    • 732
    • +1.81%
    • 솔라나
    • 182,600
    • +3.69%
    • 에이다
    • 466
    • +1.75%
    • 이오스
    • 671
    • +3.07%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3.65%
    • 체인링크
    • 14,320
    • +2.21%
    • 샌드박스
    • 346
    • +4.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