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680을 돌파했다. 장 초반 기관 매수세에 상승했던 지수는 후반 개인이 수급을 대체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06포인트(0.75%) 오른 682.02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5억9465만주, 거래대금은 4조1712억원을 기록했다. 거래대금이 4조원을 넘어선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554억원,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1억원 19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5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거의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한화투자증권과 현대증권, SK증권의 급등세에 힘입어 증권이 6.01% 올랐다. 은행, 화학, 금융업, 유통업, 운수창고, 의료정밀은 2% 넘게 상승했다. 이밖에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통신업, 제조업,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전기전자가 소폭 올랐다. 반면 섬유의복 업종만 0.45%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다음카카오 -2.09%, 동서 -1.71%, 파라다이스 -0.84%, 메디톡스 -0.62%, 컴투스 -2.78%, 산성앨엔에스 -3.59%가 내림세로 마쳤다. 내츄럴엔도텍은 6.22% 급등했고, 셀트리온과 CJ E&M이 각각 2.86%, 2.78% 상승했으며, GS홈쇼핑이 0.14% 올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26개를 포함한 51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60개 종목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