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단독 선두… 7언더파 폭풍샷

입력 2015-04-0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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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P뉴시스

김세영이 ANA 인스퍼레이션 2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선두에 올랐다.

김세영은 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의 랜초 미라지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9야드)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구 나비스코 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약 27억6700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이글 1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선두(오전 6시 30분 현재)에 올랐다.

첫날 이븐파로 공동 26위에 머물렀던 김세영은 2번홀(파5) 첫 버디에 이어 4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 8번홀(파3)과 9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 라운드를 4언더파로 마쳤다.

김세영은 후반에 11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 행진을 시작으로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16번홀(파4)에서는 첫 보기를 범하며 공동 선두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스코어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퀄리파잉 토너먼트(QT)를 통해 올 시즌 LPGA투어 무대에 뛰어든 김세영은 시즌 두 번째 대회였던 바하마 클래식에서 첫 우승하며 태극낭자들의 연승 행진에 불을 지폈다. 상금순위는 5위(32만3082달러·약 3억5000만원)에 올라 있다.

한편 ANA 인스퍼레이션은 JTBC골프를 통해 전 라운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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