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어디서 반 마리니", 치킨 논쟁의 끝은 해피엔딩?…존댓말이 '신의 한 수'

입력 2015-03-30 22:28 수정 2015-03-3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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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도미노피자

이태임 예원 욕설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패러디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한 치킨 회사는 "너 어디서 반말이니?"를 떠올리게 하는 "너 어디서 반 마리니?" 패러디를 내놓아 주목받았다.

이 동영상을 보면 한 여성이 모래사장에 앉아 한쪽 위를 쳐다보고 있다. 이에 실체는 보이지 않지만 연장자로 추정되는 여성의 목소리가 들린다. "너 어디서 반마리니?"라는 질문이 들리자 앉아있던 여성은 "아니아니. 치킨 한 마리지"라고 반말로 대꾸한다.

이어 묘한 눈빛으로 "언니 치킨 맘에 안 들죠?"라고 묻자 다시 연장자로 추정되는 여성이 "반마리네"라고 대꾸하는 말이 들린다.

하지만 모래사장에 앉아있던 여성은 꿋꿋하게 "아니 이거 한 마리라니까요"라고 우겼고, 다시 연장자로 추정되는 여성이 "반마리잖아"라며 되받는 목소리가 들린다.

이어 모래사장에 앉아있던 여성은 반말로 "한 마리. 다리 두 개!"라고 강조하자, 연장자로 추정되는 여성이 "날개는?"이라고 질문하는 내용이 들렸다.

모래사장에 앉아있던 여성은 "두 개"라면서 "내가 바다 들어갈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기다렸다는 듯 연장자로 추정되는 여성이 "어. 너 한 번 들어갔다 와봐"라고 응수하는 대답을 듣고는 "아니아니 언니 화 난 거 아니죠?"라고 말한다.

또한 도미노피자까지 이태임 예원 패러디에 합류했다. 도미노피자는 신제품 트윈크레페 소개를 통해 "언니 저 맘에 안 들죠? 크레페보다 맛있어서. 남이 먹는 건 괜찮고 보는 건 좋아? 아니 아니. 신상피자는 싸우지 말고 같이 먹어요"라는 소개글을 넣었다.

패러디한 어디서 반마리니와 도미노피자 광고 모두 해피엔딩으로 결론이 났다. 어디서 반마리니 패러디는 "언니 화 난 거 아니죠?"라며 존댓말을 써서 마무리했고 도미노피자는 "신상피자는 싸우지 말고 같이 먹어요"라며 끝을 맺었다.

한편 지난 28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에 출연한 안영미는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라는 말을 패러디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 내용 중 '용감한 기자들' 꽁트에서 안영미는 남자친구와 데이트에 나섰다. 그러나 거리 화가인 나르샤가 안영미 얼굴을 흉하게 그리자 시비가 붙었다. 안영미는 나르샤에게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라며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보자 시청자는 배꼽을 잡았다.

이에 굴하지 않고 나르샤가 "야! 너 왜 눈을 그렇게 떠"라며 따지면서 시청자들은 대폭소했다.

특히 안영미 남자친구가 안영미를 데려가면서 "우리는 잘못한 것이 없다"고 해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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