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 롯데 故최동원 선수 어머니 시구 “눈 감기 전 아들 섰던 자리 밟아보고 싶었다”

입력 2015-03-2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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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n sports 캡처

고 최동원의 모친인 김정자씨가 아들과 똑같은 투구 동작을 선보여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28일 오후 2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 앞서 롯데의 전설 고 최동원 선수의 모친인 김정자씨가 마운드에 등장해 시구에 나섰다.

김정자 씨는 27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처음 롯데의 시구 제안을 거절했다. 하지만 아들이 섰던 자리를 내가 눈 감기 전에 밟아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시구에 응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김정자 씨는 최동원의 이름과 그의 등번호인 11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안경테를 한 번 만지고 모자를 고쳐쓰는 등 고 최동원 선수의 옛 투구 동작을 그대로 재연해 눈길을 끌었다.

롯데 구단은 “부산을 대표하는 최고의 야구선수에 대한 시민들의 사랑을 고려해 고인의 어머니를 올해 개막전 시구자로 모시는 것이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시구의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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