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민 “강호동 에너지, 국내 동급 최강” [‘우리동네예체능’ 기자간담회]

입력 2015-03-2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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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사진=KBS)

‘우리 동네 예체능’ 홍경민이 강호동의 MC로서 장단점을 말했다.

25일 서울 KBS 신관에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강호동, 정형돈, 안정환, 홍경민, 양상국, 바로, 샘 오취리, 이규한 등이 참석했다.

홍경민은 이날 “같이 녹화하는 입장에서 장단점을 말씀 드리겠다. 우리가 즙을 짤 때 적당히 짜고 나면 레몬을 버린다. 그 레몬에서 즙이 나올 때까지 끝까지 포기 안 하고 짜는 게 강호동의 스타일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홍경민은 “진행자가 그 정도 에너지를 발휘해주느냐, 아니냐가 옆에 게스트들한테 영향이 크다. 끝까지 즙을 짜내는 에너지에 있어서는 국내에서 동급 최강 아닐까 생각한다.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동네 예체능’뿐 아니라, 다른 프로그램할 때도 늘 그렇게 생각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홍경민은 “이 상황은 분명히 편집돼 못 살릴 것 같은데, (강호동은)그것도 즙을 끝까지 짠다. 한편으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기 때문에, 단점이 아닐 수도 있다. 가장 존경하는 부분이고, 평가라는 단어를 굳이 쓰자면, 호동이형의 에너지, 끝까지 밀고나가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시청자들의 도전장을 받아 연예인 팀과 도전자 팀으로 나뉘어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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