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징계, 국내팬 팽팽한 대립 “은퇴냐, 명예회복이냐”

입력 2015-03-24 08: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태환. (뉴시스)

박태환(26)의 징계 소식에 국내 수영팬의 반응이 뜨겁다.

박태환은 23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청문회에 참석해 선수 자격 정지 18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박태환의 자격 정지는 내년 3월 초에 풀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참여할 가능성이 생기지만, 대한체육회 규정은 금지약물 복용 선수를 징계 만료 후 3년간 국가 대표를 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여론을 살펴 규정변경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한 팬은 “박태환이 올림픽에 나와서 메달을 따는 것보다 원칙이 지켜졌으면 좋겠다. 규정은 공정하게 적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18개월 자격정지는 너무 눈에 보이는 징계다. 다른 선수와의 형평성을 고려해서 (박태환의) 국가대표 선발은 이뤄져선 안된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한편 박태환 선수의 잘못된 행동을 용서하고 활약을 응원하는 의견도 있었다. 한 팬은 “그래도 국민 영웅이었다. 한 번의 실수로 명예회복의 기회까지 박탈해서는 안된다”며 “재기에 성공해서 멋진 모습 보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0: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130,000
    • +3.29%
    • 이더리움
    • 3,179,000
    • +1.73%
    • 비트코인 캐시
    • 434,800
    • +4.54%
    • 리플
    • 726
    • +1.26%
    • 솔라나
    • 181,100
    • +3.19%
    • 에이다
    • 462
    • -1.28%
    • 이오스
    • 665
    • +1.99%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3.65%
    • 체인링크
    • 14,160
    • +0.85%
    • 샌드박스
    • 344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