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파밍'으로 순식간에 5000만원 계좌이체

입력 2015-03-2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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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파밍'으로 순식간에 5000만원 계좌이체

(사진=KBS)

배우 이해인이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해 500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이해인은 걸그룹 갱키즈의 멤버로 활동했으며 tvN '롤러코스터', SBS 드라마 '다섯손가락', KBS1 '지성이면 감천', KBS2 '감격시대' 등에서 활약한 여배우다.

이해인은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다름이 아니라 제가 오늘 5시께 보이스피싱을 당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면서 "이때까지 말로만 들어왔던 보이스피싱을 제가 당할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다. 누구나 다 그런 생각을 하실거라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해인은 "인터넷을 하다가 '금융감독원 개인정보유출 2차 피해 예방 등록 안내' 창이 자꾸 떠서 클릭을 했다가 완벽한 속임수에 넘어가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이해인은 이어 "나름대로 10년 동안 힘들게 모은 5000만원을 한 순간에 뺏기니 너무 억울하다"며 "이런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마음에 이렇게 긴 글을 올린다. 오늘은 인생에서 가장 힘든 날이다. 제가 희망을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또한 이해인은 "2005년부터 연기활동을 해오다 작년 이맘때 쯤 '감격시대'를 마지막으로 휴식기간을 가지고 있었다. 지방에서 올라와 연예인으로 살면서 화려한 모습을 꿈꾼 적도 있지만,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절약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오늘 김포시에 월세 계약을 하고 오는 길이었다"며 "그런데 집에 오자마자 이 사건이 생겼다"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이해인은 "나름대로 10년 동안 힘들게 모은 5000만 원을 한순간에 뺏기니 너무 억울하고 이런 일들을 당한 많은 분들의 마음이 이해가 간다"며 "이런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마음에 이렇게 긴 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해인은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후 곧바로 성동경찰서에 신고했으나, 은행 출금 자료 등을 확보하기 위해선 23일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인이 당한 보이스피싱 수법은 '파밍'으로 컴퓨터 사용자를 가짜 인터넷 사이트(금융감독원·은행·대법원·쇼핑몰 등)로 유도, 입력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사용자의 은행계좌에 있던 돈을 이체시켜 빼돌리는 사기 유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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