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F1 그랑프리가 독일 대회 취소로 인해 축소 운영되게 됐다. 사진은 2013년 영암 F1 그랑프리 모습. ( 사진=뉴시스)
올해 F1 그랑프리가 결국 축소 개최된다. 오는 7월 열릴 예정이던 국제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 독일 그랑프리가 취소됐기 때문이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은 21일(한국시간) "올해 독일 그랑프리가 취소됨에 따라 2015시즌 대회 수가 20개에서 19개로 줄었다"고 발표했다. 올해 독일 F1 그랑프리는 독일 뉘르부르크의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경기장 소유주가 최근 바뀌면서 개최권료를 지불하지 않아 대회가 취소됐다.
뉘르부르크링 서킷 외에 지난해 독일 F1을 개최한 호켄하임 서킷이 대안으로 제시됐으나 호켄하임 서킷에서도 "남은 시간 동안 대회를 준비하기에 늦었다"는 뜻을 밝혀 올해 독일 대회는 열리지 않게 됐다.
이로써 올해 F1 그랑프리는 7월 5일 영국 대회가 열린 뒤 3주간 휴식기를 갖고 7월 26일 헝가리 대회가 이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