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 엣지.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의 전략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S6’와 ‘S6엣지’가 올해 5000만대 넘게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반도체 전자상거래사이트 디램익스체인지의 시장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달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한 갤럭시S6와 S6엣지의 올해 출하량은 예상보다 20% 이상 늘어난 550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다음달 출시 직후인 올해 2분기에만 당초 예상보다 500만대 늘어난 2220만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3분기 판매량은 1620만대, 4분기는 125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디램익스체인지는 "갤럭시S6와 S6엣지가 놀랄 만한 특성과 스펙으로 소비자의 상상력을 사로잡았다"고 평가했다.
갤럭시S6 시리즈의 수요로 모바일 D램 가격도 3% 이내 하락으로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 모바일 D램 가격은 공급 과잉과 수요 부진이 겹칠 경우 올해 급락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있었다. 디램익스체인지는 갤럭시S6 출하량이 D램 가격의 계절적 인하 요인을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갤럭시S6와 S6엣지는 3GB 용량의 최신 LPDDR4 모바일 D램을 쓰는데, 이 모바일 D램은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양산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