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중국 양장 원전 5·6호기 시공 기술지원

입력 2015-03-1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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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만달러 규모 용역계약 체결

한국수력원자력은 17일 중국 광동화전공정총공사(GPEC)와 320만달러(약 35억원) 규모의 원자력발전소 시공 기술지원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수원은 GPEC가 중국 광둥성 양장시에 건설 중인 양장 원전 5·6호기에 2018년 9월까지 인력을 파견해 원자로계통 기전공사 부문 등 발전소 핵심 분야 건설에 대한 기술지원을 하게 됐다. 기술지원용역은 일반 기자재 수출과 달리 비용과 리스크를 거의 수반하지 않는 분야로, 이번 사업 수주는 한수원의 원전건설 및 운영·정비 기술이 세계시장에서 높게 평가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한수원은 설명했다.

양장 원전 5·6호기는 2013년 9월 원자로 건물 공사에 착수했으며 이달부터 원자로계통 기전공사에 들어간다.한수원은 한중 수교 이듬해인 1993년 광둥원전 운영지원을 계기로 중국 원전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후 20여 년간 친산원전, 링아오원전 등에 대한 기술 지원을 통해 현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허홍썬 GPEC 양장 5·6호기 건설소장은 “지난 2008년 한수원이 양장 3·4호기 기술지원을 할 당시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이번 계약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중국은 현재 23기의 원전을 운영하고 26기 원전을 건설 중이다. 또 2015년 말까지는 9기가 추가되어 총 32기의 원전이 운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양장 원자력발전소(1~6호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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