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생한 한국수력원자력 해킹을 통해 국내 원자력 발전소 자료 유출과 가동 중단 협박 사건이 북한 해커조직의 소행으로 판단된다고 정부 합동수사단이 17일 판단내렸습니다. 이에 정부는 한수원 해킹 사고를 계기로 사이버공간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사이버안보 역량 강화, 핵심기술 개발 및 인력양성, 국제공조 확대, 컨트롤타워 강화 등 내용을 담은 '국가 사이버안보 강화방안'을 마련, 추진한다고 합니다.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국내 해킹 사건은 이번뿐만이 아닙니다. 2013년 발생한 3.20 사이버테러나 6.25 사이버테러 등 북한 소행으로 결론 내린 당시에도 정부는 사이버안보를 위한 만반의 대책을 펼쳐나가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그후로 2년도 채 되지않아 발생한 한수원 해킹 사고. 이번에도 뒷북 대책을 내놓는 정부에게 묻고 싶습니다. 왜 미리 준비없이 꼭 소잃고 외양간을 고쳐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