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號 금융개혁] 6월까지 인터넷은행 도입 방안 마련…금융 세제 개선

입력 2015-03-17 13: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오는 6월까지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금융 세제를 개선해 금융사 스스로의 경쟁력 확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임 위원장은 17일 서울 중구 금융위원회에서 ‘금융개혁 방향 및 추진 전략’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열어 “금산분리 원칙하에 인터넷 전문은행을 도입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IT와 금융의 융합에 대응한 핀테크 활성화 추진을 약속, 그 방안으로 인터넷 전문은행을 꼽았다. 그간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에 각종 규제가 걸림돌로 작용하는 점을 고려, 금산분리 원칙하에 일부 규제를 다소 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임 위원장은 “금산분리 원칙하에 제한적으로 규제 보완을 추진하고 비대면 실명확인을 허용하는 등의 규제 완화 방안을 6월말까지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금융사의 자율성 제고와 경쟁촉진을 위한 규제도 손 볼 것으로 보인다.

임종룡 위원장은 “저금리, 고령화 등에 따른 금융수요 변화에 맞춰 다양한 금융상품이 개발되도록 금융세제를 개선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독립투자자문업(IFA) 등 금융상품자문업을 활성화하고, 전통적 예금 중심의 비과세제도를 종합자산관리기능(IWA) 등에 맞춰 정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금융협력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 및 외환운용 관련 규제를 개선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성전자, AI 챗봇 서비스 ‘나노아’ 본격 적용…“생성형 AI 전방위 확대”
  • 김호중ㆍ황영웅 못 봤나…더는 안 먹히는 '갱생 서사', 백종원은 다를까 [이슈크래커]
  • 내년도 싸이월드가 다시 돌아온다?…이번에도 희망고문에 그칠까
  • 나홀로 소외된 코스피…미 증시와 디커플링보이는 3가지 이유
  • 점점 오르는 결혼식 '축의금'…얼마가 적당할까? [데이터클립]
  • 뉴욕 한복판에 긴 신라면 대기줄...“서울 가서 또 먹을래요”[가보니]
  • 현대차·도요타도 공장 세우는 ‘인도’…14억 인구 신흥시장 ‘공략’ [모빌리티]
  • 예비부부 울리는 깜깜이 '스·드·메' 가격 투명화…부당약관 시정
  • 오늘의 상승종목

  • 11.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494,000
    • +5.28%
    • 이더리움
    • 4,673,000
    • +1.28%
    • 비트코인 캐시
    • 622,500
    • +0.32%
    • 리플
    • 978
    • +18.12%
    • 솔라나
    • 304,300
    • +0.5%
    • 에이다
    • 821
    • -1.2%
    • 이오스
    • 806
    • +4.13%
    • 트론
    • 267
    • +15.09%
    • 스텔라루멘
    • 180
    • +16.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050
    • -2.83%
    • 체인링크
    • 20,160
    • -0.69%
    • 샌드박스
    • 420
    • +1.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