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임원 22명 승진인사… ‘권오준 체제 강화’

입력 2015-03-1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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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준 부사장 대표이사 선임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13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조직개편에 이어 대대적인 인사개편을 단행했다. 권 회장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개혁의 중심 역할을 하는 임원진을 그룹 경영 전면에 내세워 ‘권오준 체제’를 강화했다.

포스코는 13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윤동준 경영인프라본부장(부사장)을 대표이사에 선임하고 임원 22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윤 부사장은 포스코 경영혁신실장, 포스코건설 부사장 등을 거쳤으며 지난해 권오준 회장 취임 후 경영전략2실장(전무)에서 경영인프라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이로써 포스코는 권 회장과 김진일 철강생산본부장(사장), 윤 부사장 등 3명의 대표이사가 경영을 이끌게 됐다.

오인환 철강사업전략실장(전무)은 마케팅 업무를 총괄하는 철강사업본부장(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오 부사장은 입사 후 33년간 마케팅 업무를 해왔다. 오 부사장은 권오준 회장의 경영혁신 프로젝트인 ‘솔루션 마케팅’을 주도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또 포스코가 미래성장 동력으로 꼽고, 만전을 기하고 있는 자동차강판 마케팅을 책임졌다.

1년간 가치경영실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조청명 전무도 업무 성과와 능력을 인정받아 직무대행을 떼고 가치경영실장(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가치경영실은 철강생산본부, 철강사업본부, 재무투자본부, 경영인프라본부 등 4개 사업본부의 업무를 조율하며 회사 전체의 실질적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송세빈 법무실장, 박성호 기술연구원장, 안동일 광양제철소장, 김학동 포항제철소장도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부사장 승진자는 총 6명이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1월 광양제철소장과 포항제철소장을 교체하는 등 임원 전보인사를 먼저 단행했다. 김홍수 철강기획실장, 이태주 안전생산전략실장 등 7명은 이번에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상무보에서 상무로 승진한 새 임원은 이상현 기술연구원 ESC센터장과 주세돈 기술연구원 광양연구소장 등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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