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은 6천42원이었고 가장 시급이 높은 업종은 아웃바운드 TM(직접 전화 마케팅)이었다.
서울시는 알바천국, 한국노동사회연구소와 함께 하반기 알바천국 사이트에 등록된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104개 업종, 77만 6천501건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12일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은 6천42원으로 작년 상반기 5천890원보다 152원, 2013년 하반기 5천653원보다는 389원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권역(11개 자치구) 평균 시급이 6천66원으로 강북권역(14개 자치구) 평균 시급 6천23원보다 다소 높았다.
구별로는 서대문구가 6천419원으로 시급이 가장 높았고 그다음 영등포구 6천303원, 동대문구 6천268원, 구로구 6천228원, 강남구 6천174원이었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이 채용공고수가 가장 많았고 가장 시급이 높은 업종은 아웃 바운드 TM이었다.
아르바이트 최다 모집 업종은 음식점으로 6개월간 총 10만 8천780건(14.9%)의 공고를 냈고 이어 편의점(9만 4천103건, 12.9%), 패스트푸드점(6만 6천860건, 9.2%), 일반주점·호프(6만 1천720건, 8.5%) 등 순이었다.
시급이 가장 높은 업종은 아웃바운드TM으로 평균 시급이 9천243원이었고 그 다음은 영업·마케팅(9천150원), 고객상담(8천421원), 영화·공연·전시(7천753원), 전화주문·접수(7천730원) 등이었다.
모집 연령은 20∼24세 85.1%(44만 572건), 15∼19세 9.3%(4만 8천141건), 25∼29세 3.5%(1만 8천215건) 등으로 청년층의 비율이 97.9%로 가장 높았다.
시는 "이번 분석 결과를 기초로 아르바이트 고용기업·사업주 단체와 함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캠페인, 아르바이트 현장 모니터링 강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청년의 근로환경을 향상시키고 사회 인식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