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금호고속 되찾을까…9일 분수령

입력 2015-03-09 08: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고속을 3년 만에 되찾을 수 있을지 여부가 9일 결정된다.

금호아시아나는 이날 금호고속 지분 100%를 보유한 IBK투자증권-케이스톤파트너스 사모펀드가 제안한 금호고속 매각 제안에 대해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여부를 결정, 통보할 계획이다.

IBK펀드는 지난달 23일 금호아시아차 측에 금호고속 매각가를 제시, 금호아시아나는 공문 접수 후 2주간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여부에 대한 검토를 진행해 왔다. 제시한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약 4000억~5000억원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의 모태이자 1946년 탄생한 금호호속은 그룹이 경영난에 빠지면서 2012년 금호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IBK-케이스톤 파트너스에 매각됐다.

이후 2년의 매각 유예 기간을 거쳐 지난해 시장에 다시 나왔으며 금호그룹과 IBK-케이스톤 파트너스는 금호고속 가격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신경전을 벌여왔다.

금호아시아나 측은 금호고속 가격을 2000억~3000억 수준으로 보는 반면 IBK-케이스톤 파트너스 측은 2배 가량 높게 책정하고 있다고 업게는 보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가 우선매수권 행사를 결정하면 3개월 내 인수대금을 완납하면 된다. 하지만 금호 측이 기한 내에 대금을 납부하지 못할 경우 IBK-케이스톤 파트너스는 공개경쟁을 통해 금호고속을 매각할 계획이다. 이 경우 매각 금액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355,000
    • +3.79%
    • 이더리움
    • 3,194,000
    • +1.88%
    • 비트코인 캐시
    • 438,600
    • +5.18%
    • 리플
    • 730
    • +1.39%
    • 솔라나
    • 182,700
    • +4.34%
    • 에이다
    • 462
    • -0.65%
    • 이오스
    • 670
    • +2.45%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250
    • +6.46%
    • 체인링크
    • 14,260
    • -1.04%
    • 샌드박스
    • 343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