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영ㆍ김경언 시즌 첫 경기속도 규정 위반…KBO는 스트라이크, 메이저리그는?

입력 2015-03-09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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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언. (뉴시스)

한화와 LG의 2015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경기속도 규정 위반으로 첫 아웃이 기록됐다.

한화 이글스는 7일 대전 한밭종합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에서 LG 트윈스와 맞붙었다.

이날 경기에서 김경언(33ㆍ한화 이글스)과 이진영(35ㆍLG 트윈스)는 투 스트라이크 상황에서 타석을 벗어나 경기속도 규정 위반으로 스트라이크가 선언돼 삼진 아웃됐다. 새 규정에 따르면 타자는 타석에 들어선 뒤 최소한 한 발은 타석에 두어야 한다.

이진영은 “소련야구 같다”며 “이 규정은 승부에 많은 영향을 준다. 9회 말 2아웃에서 이렇게 삼진으로 경기가 그냥 끝나면 어떻게 하나”고 말했다.

김경언도 “취지는 좋지만 불이익을 당하는 선수가 더 많은 것 같다. 교육은 받았지만 훈련 동안 실전게임을 쉬어 생각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경언은 이날 경기에서 규정 위반으로 총 두 번의 아웃을 당했다.

속도규정은 한국프로야구협회(KBO)가 늘어난 경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이번 시범경기부터 적용했다. 규정을 위반할 경우 스트라이크를 선언한다. 미국 프로야구도 이번 시즌부터 경기속도 규정을 적용하며 동일한 조항을 추가했지만, 규정을 위반할 경우 최대 500달러(약 5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거둔 돈은 자선단체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KBO는 시범경기를 통해 지켜본 뒤 규정 위반에 대한 패널티를 고민해 본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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