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의 크리스탈 팰리스 데뷔전이 또 연기됐다.
이청용은 지난 1월 10일 오만과의 '2015 호주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상대 선수의 거친 태클에 오른정강이와 발목 사이 실금이 가는 부상을 당했다.
지난달 볼턴을 떠나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한 뒤 아직까지 그라운드에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부상자 명단에서 제외된 이청용은 조만간 크리스탈 팰리스 데뷔전을 치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4일(한국시간) 경기에서도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아직까지 복귀하기에 이르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청용이 결장한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날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턴과의 경기에서 사디오 마네에 결승골을 내주며 0-1 패배를 기록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날 경기 패배로 7승 9무 12패(승점 30)로 12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