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가 시리아 내전 촉발"

입력 2015-03-03 16: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후변화가 시리아 내전을 촉발했으며 지구 온난화로 이와 유사한 전쟁이 빈번해질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뉴욕 컬럼비아대 콜린 켈리 교수 연구진은 이날 미국 학술원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에서 지난 2006~2009년 시리아를 덮쳤던 극심한 가뭄이 2011년 시작된 내전의 주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이 가뭄이 시리아 현대사에서 가장 극심했으며 자연적인 기후변화가 아닌 지중해 동쪽에서 1세기 가까이 지속됐던 덥고 건조한 기후 추이가 원인이라고 추정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지구온난화가 이런 변화를 촉발했음을 밝혀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들은 시리아는 물론 터키와 레바논 이스라엘 요르단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 인접 지역도 기후변화에 따른 분쟁 위험에 노출됐다고 경고했다.

시리아는 내전으로 지금까지 최소 20만명이 사망하고 수백만 명의 피난민이 발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35,000
    • +0.68%
    • 이더리움
    • 3,669,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496,200
    • +1.97%
    • 리플
    • 832
    • +1.71%
    • 솔라나
    • 217,400
    • +0.56%
    • 에이다
    • 490
    • +0.41%
    • 이오스
    • 689
    • +3.14%
    • 트론
    • 182
    • +1.68%
    • 스텔라루멘
    • 142
    • +1.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100
    • +3.91%
    • 체인링크
    • 14,880
    • +1.16%
    • 샌드박스
    • 382
    • +3.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