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란, ‘여자를 울려’로 11년 만에 MBC 복귀 “결혼 후 첫 드라마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입력 2015-03-0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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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페이지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태란이 11년 만에 MBC 드라마에 출연한다.

이태란은 MBC 새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 화려한 여배우이자 재벌가의 둘째 며느리 홍란 역으로 캐스팅됐다.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릴 예정이다.

재벌가 첫째 며느리 은수 역할에는 하희라가 캐스팅됐고, 둘째 며느리 홍란 역할에는 이태란이 출연한다. 홍란과 은수는 전혀 다른 느낌을 가진 캐릭터로 은수가 코스모스같은 가련함과 청순함을 가진 인물이라면 홍란은 화려하면서도 불꽃같은 모습으로 드라마를 끌어가는 중요한 갈등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04년 드라마 ‘결혼하고 싶은 여자’ 이후 11년 만에 MBC로 복귀하는 이태란은 “MBC에서 작품을 하는게 오랜만이라서 설레고 기대가 된다. 또한 홍란 역할에 대한 책임감도 느낀다”며 “무엇보다 결혼 후 첫 드라마인만큼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를 울려’는 2013년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의 하청옥 작가와 드라마 ‘계백’, ‘구암 허준’ 등을 연출한 김근홍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4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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