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전직원 대상 희망퇴직…최대 32개월 위로금

입력 2015-02-2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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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가 지난해말 임원 절반을 감축한데 이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메리츠화재는 중장기 사업구조 체질 개선을 위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메리츠화재는 전사적 사업비 절감 노력을 통해 획기적인 효율성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마련된 재원은 장기 인보험 등 핵심 사업경쟁력 확보에 집중해 지속 성장의 탄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희망퇴직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26일부터 신청 받을 예정이며, 규모는 아직 미정이다. 희망퇴직자에게는 직급 및 근속년수를 기준으로 최대 32개월분의 표준연봉 및 자녀학자금 최대 1000만원, 전직지원 프로그램 교육위탁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메리츠화재 전체 임원들도 연봉의 약 20%수준을 삭감해 고통분담에 동참할 계획이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5.8% 성장한 5조2000억원을 달성했지만, 당기순이익은 전년 FY2013(2013년 4~12월)기준 9개월 수준에도 못 미치는 1127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메리츠화재는 근본적인 사업구조 재편을 위해 지난해말 대대적 조직개편과 더불어 임원의 절대 수를 축소하는 등 1차 효율화 작업을 시행했다.

대내외적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개선 작업을 진행해 온 바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고 직급·고 연령의 인력구조 속에서 인건비 효율성에 대한 근본적 개선 없이는 본질적인 사업구조 경쟁력 확보나 상위권 도약이 어렵다”며 “임직원들과의 상생, 지속경영가능성, 산업전반에 걸친 위기상황 극복을 전제로 노동조합과 지속적 협의를 통해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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