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 "고맙다" 뜨거운 입맞춤...반나절 공들인 물 속 키스 '시청자도 떨렸다'

입력 2015-02-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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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사진=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과 오연서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아찔한 수중키스를 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빛나거나 미치거나' 11회에서는 왕소(장혁)와 신율(오연서)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소는 신율이 여인임을 알고 신율에게 남장과 여장을 번갈아 시키며 놀려댔다. 이를 모르는 신율은 남장 여장을 위해 혼자 동분서주 하는 모습을 보여 왕소를 웃게 했다.

이어 왕소는 신율을 욕조에 빠뜨렸고 "언제까지 날 속일 작정이었느냐, 왜 사내인 척을 했냐"라며 직접적으로 물었다. 당황한 신율은 "알고 있었냐. 말하지 못할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해 달라"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왕소는 자신을 속인 신율에게 "고맙다. 여인이어서 정말 고맙다"라며 키스했다. 이후 두 사람은 욕조 안 물 속으로 들어가 뜨거운 수중키스를 나눴다.

전날 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바쁜 촬영 일정에도 반나절을 통째로 비워 촬영할 만큼 공들여 완성했다. 청해 상단 욕실을 배경으로 촬영했는데 공을 들인 만큼 예쁜 장면이 탄생한 것 같다"고 키스신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이날 '빛나거나 미치거나' 11회는 13.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월화드라마 1위를 자치했다.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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