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유업계 파업사태 확산…파업 참여 근로자 6000명 넘어

입력 2015-02-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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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정유업계의 파업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조합원 수만 6000명이 넘어섰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철강노조(USW)에 따르면 텍사스 주, 루지애나 주에 위치한 모티바 엔터프라이즈 정유소 노동자들이 24시간 시한부 파업을 단행하는 등 쟁위 강도를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모티바 엔터프라이즈 정유소의 하루 생산량은 약 60만 배럴이다.

모티바 정유공장에서 파업에 참여한 USW 조합원은 1350여명. 이로써 지난 1일부터 파업에 동참한 USW 조합원 수는 6550명으로 늘어났다.

USW는 지난달 미국 정유사 대표로 나선 셸 석유를 대상으로 작업장 안전 강화와 파견근로자 투입 제한 등을 의제로 삼아 협상을 진행했다. 그러나 석유업계에서 협상에 성의를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달 1일 파업에 돌입했다.

CBS 등 현지언론은 파업 대상인 정유소의 생산 능력은 하루 약 107만 배럴에 이른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셸을 비롯한 정유사들은 “USW의 파업 강화가 협상에 좋지 않은 영향만을 줄 뿐”이라며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을 막기 위한 비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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