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어려운 남성 67% 증가… 원인과 예방법은?

입력 2015-02-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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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저하가 문제가 됨에 따라 정부에서 난임 환자의 진료를 지원하는 규모를 늘려감에도 환자 수는 계속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이 20일 보건복지부의 난임 부부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 2007년 17만8천여명이던 난임 환자 수는 2014년 20만8천여명으로 16%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남자 환자의 증가세가 여자 환자의 증가세보다 더 큰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 기간 조사에서 여자 환자는 14만9천여명에서 15만6천여명으로 7%가량 증가했으나 남자 환자는 2만8천여명에서 4만4천여명으로 67%가량 늘었다.

난임은 매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꼭 집어 얘기하기는 어렵다. 난관이나 복막인자 불임증 및 자궁강유착증 등은 이전에 앓았던 골반염에 의해 유발될 수 있고, 골반염은 유산 수술 후의 감염, 성매개성 질환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전한 성생활로 이러한 질환의 발병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이 추후 불임의 가능성을 낮추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배란 유도 등의 치료 시에는 의료진이 정한 시간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란 유도제의 복용이나 주사제를 투여할 때 용법을 잘 지켜야 하며, 특히 배란유도제를 주사로 투여한 경우에는 투여 후 약 36시간 이후에 난소의 적정 성숙 및 배란이 이루어지므로 주사 시간을 잘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성생활이라는 개인적인 영역에 대해 의료적 중재가 개입한다는 점에 있어서 난임 부부는 상당한 정신적 긴장을 겪게 된다. 특히 난임의 원인이 되는 쪽에서 스트레스를 더욱 많이 겪고 우울해질 수 있다. 부부간 상호 지지와 협조가 뒷받침되어야 원하는 결과에 좀 더 빨리 도달할 수 있는 만큼 무엇보다 부부간의 격려와 배려가 필요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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