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18일(현지시간) 전반적인 상승세로 마감했다. 그리스 사태가 해결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퍼졌고, 기업 실적이 양호했다는 사실이 매수세를 불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는 0.60% 오른 1만961.00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0.95% 상승한 4799.03에 각각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6898.08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0.05포인트 내렸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89% 오른 380.37을 기록했다.
그리스는 오는 19일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6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할 전망이라고 경제전문방송 CNBC가 전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EU) 등 채권단과 긴축 및 구제금융과 관련한 합의안을 도출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크레디아그리콜의 주가는 7% 상승했다. 지난 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고 밝힌 것이 호재가 됐다.
푸조 역시 지난해 손실이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