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총리 인준 변수 땐 개각·靑개편도 '삐걱'

입력 2015-02-12 08:34 수정 2015-02-12 08: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완구 국무총리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이 난항을 겪으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 개편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후속 인선과 관련해 2~3개 부처 장관과 청와대 비서실장을 교체하고, 정무특보단 인선 등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가 이 후보자의 인준이 마무리된 뒤 인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만큼, 국회 인준 지연이나 불발과 같은 변수가 발생하면 덩달아 인사 문제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청와대가 이 후보자 인준과 후속 인사를 연동한 것은, 새 총리의 인사제청을 받아 ‘책임 총리제’를 구현하는 모양새를 갖추는 동시에 개각에 대한 책임도 분산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런 가운데 국회는 이틀간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지만, 그의 인준 여부를 둘러싸고 여야 간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다. 이 후보자는 그동안 엉뚱한 해명과 ‘언론 겁박’ 발언 등 금방 들통 날 거짓말로 논란을 키워왔다.

이 때문에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인사제청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후보자의 인준을 반대해 온 여권의 한 고위 관계자는 “상처투성이인 총리가 하는 인사를 국민이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971,000
    • +3.6%
    • 이더리움
    • 3,173,000
    • +1.6%
    • 비트코인 캐시
    • 435,800
    • +4.71%
    • 리플
    • 727
    • +1.25%
    • 솔라나
    • 181,700
    • +4.43%
    • 에이다
    • 462
    • +0%
    • 이오스
    • 668
    • +1.98%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7
    • +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450
    • +7.33%
    • 체인링크
    • 14,090
    • -0.28%
    • 샌드박스
    • 341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