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킬앤하이드’, 1000회 공연 앞둬…‘명성황후’ ‘맘마미아’ 이어 세번째

입력 2015-02-1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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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지킬앤하이드'(사진=오디뮤지컬컴퍼니)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대망의 1000회 공연을 앞두고 있다.

최근 제작사 오디뮤지컬컴퍼니 측은 “한국 뮤지컬 역사에서 대극장 공연(1000석 이상 기준)으로는 ‘명성황후’(2009년), ‘맘마미아’(2011년)에 이어 1000회를 넘는 세 번째 공연으로, 다시 한 번 한국 뮤지컬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됐다”고 밝혔다.

제작사에 따르면, ‘지킬앤하이드’는 80% 이상의 좌석 점유율과 단 한 번도 실패하지 않았던 흥행을 기록뿐만 아니라, 러브스토리와 코메디 위주였던 한국 뮤지컬 시장에 스릴러(Thriller)라는 장르의 소개, 오리지널(Original) 혹은 레플리카(Replica)위주의 기획, 제작 방식에서, 주요 스토리 라인(Story line)을 유지하되, 변형과 변경이 자유로운 논레플리카(Non-Replica) 제작 형식, 공연의 브랜딩(Branding)을 위한 제작 기간과 공연 이미지의 엄격한 관리 등, 기존의 한국 뮤지컬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현재까지도 기존의 뮤지컬들과 차별화 되는, 차원이 다른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1886년 초판된, 영국의 소설가 로버트 스티븐슨(Robert L. Stevenson)의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Strange Case of Dr. Jekyll and Mr. Hyde)’이라는 인간의 내면에 자리 하고 있는 ‘선(善)과 악(惡), 인간의 이중성’에 질문을 던지고 있는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뮤지컬로, 브로드웨이에서는 1997년 초연되었고, 이후 독일, 스웨덴, 일본, 체코, 폴란드, 이탈리아 등 세계 10여개국 이상에서 공연된 세계적인 뮤지컬이다.

한국에서는 2004년 7월 24일 초연돼, 3주간 조금 넘는 짧은 공연기간 동안 ‘전회매진, 전회 기립박수’라는, 한국 뮤지컬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세우고, 이후 한국 뮤지컬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뮤지컬 시장을 확대한 작품으로 평가를 받으며, 현재까지도 “한국 최고의 뮤지컬”로 인정받고 있는 작품이다.

또한, 류정한, 조승우, 박은태, 조강현, 서범석, 민영기, 김우형, 홍광호, 김준현, 윤영석, 양준모, 김소현, 이혜경, 정명은, 임혜영, 조정은, 최현주, 이지혜, 최정원, 소냐, 김선영, 이영미, 정선아, 김수정, 선민, 신의정, 리사, 린아 등이 출연하며, ‘최고의 배우에게만 허락된 무대’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현재 한국 뮤지컬을 이끌어가고 있는 대형 뮤지컬 스타들의 출연으로,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꿈의 무대’로 여겨지는 공연이 바로 ‘지킬앤하이드’다.

1000회를 기념하는 15일 2시 공연에는 2004년 첫 공연의 무대에 오르며 ‘지킬앤하이드’ 전설의 시작을 알렸던 류정한과 이번 10주년 기념 공연 프로덕션의 또 다른 초연 배우인 배우 소냐, 2010년 프로덕션부터 참여해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조정은이 참여하며, 1000회 당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1000회를 자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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