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강은탁, 과부 박하나와 결혼결심 “백야와 결혼할 것”

입력 2015-02-0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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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강은탁, 과부 박하나와 결혼결심 “백야와 결혼할 것”

(사진=mbc)

강은탁이 부모님께 박하나와 결혼하겠다고 밝혔다.

2월 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82회(극본 임성한/연출 배한천)에서 장화엄(강은탁 분)이 가족들에게 백야(박하나 분)와 결혼할 것이라고 선전포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추장(임채무 분)은 문정애(박혜숙 분)와 장화엄(강은탁 분)에게 “야야를 양녀로 들일 것이다”고 말했다.

장화엄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야야 상처 가시면 내년쯤 결혼하겠습니다. 저랑요”라고 고백했다.

장화엄은 “저 야야 사랑해요. 부정하고 피하다가 이렇게 됐어요. 힘드시겠지만 이해해 주세요” 라고 말했다.

그러자 문정애는 “사랑이라니..어떻게”라며 기막혀 했고 장추장은 문정애 말문을 자르며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고 소리쳤다.

장화엄은 “한두 번, 하루 이틀 생각하고 이런 말씀 드리겠어요? 고민할 만큼 했고.. 힘들었습니다”며 힘주어 말했다. 하지만 장추장은 “안 돼. 절대로. 야야가 미치지 않은 이상..돌았단 얘기 듣고 싶지 않으면 다시는 입에 올리지 마”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나 장화엄은 마음을 굳힌 듯 자리에서 일어나 방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장추장과 문정애는 “절대 안 된다. 할머니에게는 말 하지 말아라. 알면 큰일난다. 돌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으면 다신 입에도 올리지 마라. 야야는 내 말을 들을 것이다”고 말말했다.

이날 백야는 죽을 끓여 병문안을 온 서은하(이보희)에게 분노를 표출하며 말문이 트였다.

백야는 서은하에게 "친아들 잡아 양아들 잡아, 도움이 안된다. 아들 앞세우고 혼자 다 퍼먹어라"며 서은하가 만들어서 차린 밥상을 다 엎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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