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물 관장이 만병통치약"… 무면허 의료행위한 목사 부부 덜미

입력 2015-02-05 06: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런일이]

'소금물로 관장하면 불치병이 낫는다'며 신도들을 대상으로 무면허 의료 행위를 한 목사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아픈 신도들을 상대로 무면허 의료행위를 하고 건강보조식품 등을 판매한 서울 강동구 명일동의 A교회 목사 조모(56)씨 부부와 교회 관계자 2명 등 4명을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조 목사 부부는 지난 6년 동안 암 등 치료가 어려운 난치병 환자들에게 '소금물로 관장하면 불치병이 낫는다'며 9박10일간의 의료캠프를 연 뒤 소금물로 관장을 하거나 각종 의료기기와 건강보조식품 등을 판매하는 등 무면허 의료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가 20여명에 이르지만 범행 기간 등을 고려해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목사 부부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기간과 피해 규모, 여죄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캠프에서 환자들에게 침을 놓아준 한의사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이거 봤어’ 페이지에 소개된 기사입니다. 다른 기사를 보시려면 클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195,000
    • +0.27%
    • 이더리움
    • 3,423,000
    • -4.73%
    • 비트코인 캐시
    • 449,000
    • -1.88%
    • 리플
    • 715
    • -2.19%
    • 솔라나
    • 212,100
    • +2.46%
    • 에이다
    • 465
    • -2.31%
    • 이오스
    • 640
    • -3.47%
    • 트론
    • 177
    • +1.14%
    • 스텔라루멘
    • 136
    • +4.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600
    • +4.02%
    • 체인링크
    • 13,990
    • -4.77%
    • 샌드박스
    • 346
    • -1.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