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 발견된 30년 추정 백골 시신…국과수 감정 가능할까

입력 2015-02-0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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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현재로서는 살인 등 범죄 연관성은 낮다"

수원서 발견된 30년 추정 백골 시신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경기도 수원의 한 야산에서 백골상태의 시신 4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이들 시신이 최대 30년 가량된 것으로 추정되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감정이 가능할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4일 오후 3시께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월드컵경기장스포츠센터 뒤편 야산에서 한 산림감시원이 휴지를 줍던 중 한지에 싸여 있던 백골상태의 시신을 발견,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주변을 수색한 결과, 한지에 싸여 등산로 인근에 30cm 깊이로 묻혀 있는 시신 4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시신은 20∼30년 가량 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타살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공사현장 관계자들이 오래된 묘에서 발굴된 시신을 묻은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다른 곳에 매장돼 있던 유골을 누군가 무단 이장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로서는 살인 등 범죄 연관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오늘 수원서 발견된 30년 가량으로 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그 시기가 꽤 오래된 만큼 국과수에서 감정을 하더라도 신원 파악 등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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