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여성 조종사 화형' IS는? … 역사상 최고 부자 테러단체 꼽혀

입력 2015-02-04 21: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MBN 화면>

4일 이슬람국가(IS)가 잔혹하게 요르단 여성 조종사를 불태워 살해한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이슬람국가 (Islamic State; IS)의 전신은 이라크-레반트이슬람국가(ISIL: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에서 유래한다. 이라크와 레반트에 이슬람 국가를 건설하자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2003년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이라크 하부조직으로 출발한 단체로, 이라크에서 각종 테러활동을 벌이다 2011년 시리아 내전이 시작되자 거점을 시리아로 옮겼다. 이들은 2013년 시리아 내전 당시 정부군에 대항해 싸우는 반군으로 활동했으나, 2014년 초부터는 다른 반군들과 본격적으로 충돌을 빚어 왔다.

반군으로 활동하며 세력을 급격히 확장한 ISIL은 2014년 6월 이라크 제2의 도시 모술과 인근 유전 지역을 점령했고, 이때부터 ISIL에서 이슬람국가(IS)로 개명했다.

이들은 개명 당시 시리아 북부 알레포에서부터 이라크 동부 디얄라 주에 이르는 지역에 이슬람 지도자 칼리프(Caliph)가 통치하는 독립국가를 창설한다고 천명했다.

IS는 2014년 6월 이라크 모술과 인근 유전 지역을 점령하면서 유전과 댐 등 기반 시설까지 확보한 데다가 수니파 부호들의 막대한 자금 지원으로 역사상 최고 부자 테러단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과거 알카에다 등 다른 테러단체와는 달리 영토를 갖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당초 1만 2000∼2만 명 수준이던 군사력도 2014년 10월을 기준으로 최대 5만 명까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를 포함해 조직원 전체가 이슬람의 창시자이자 선지자인 무함마드를 상징하는 검은색 옷을 입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360,000
    • +2.86%
    • 이더리움
    • 3,181,000
    • +0.7%
    • 비트코인 캐시
    • 438,500
    • +4.11%
    • 리플
    • 729
    • +0.83%
    • 솔라나
    • 182,800
    • +3.39%
    • 에이다
    • 466
    • +0.87%
    • 이오스
    • 665
    • +1.37%
    • 트론
    • 206
    • -1.9%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50
    • +7.83%
    • 체인링크
    • 14,180
    • -3.27%
    • 샌드박스
    • 343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