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애벌빨래’ 구현한 혁신 세탁기로 글로벌 가전 1위 시동

입력 2015-02-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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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넘는 '가족 사랑'을 테마로… 윤부근 "기계가 다 해줄 수 없다"

삼성전자가 소비자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간 혁신 제품으로 글로벌 가전 1위 달성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3일 삼성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2015 삼성 세탁기 & 에어컨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2015년형 세탁기와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올해 전략 가전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은 “일상 생활에서 자동화된 기계로 대신할 수 없는 순간이 여전히 많다”며 “가족 사랑은 물론 건강까지 배려한 전략 제품으로 글로벌 위상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선보인 신개념 세탁기 ‘액티브워시’는 와이셔츠 깃 부분이나 양말 등 세탁기만으로 때가 잘 지지 않는 세탁물을 ‘어떻게 하면 더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을까’라는 작은 질문에서 출발했다. 그동안 소비자들은 손빨래가 필요한 세탁물은 별도로 애벌빨래를 한 이후 세탁기에 넣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수고를 덜기 위해 애벌빨래 기능을 갖춘 액티브워시를 고안했다.

액티브워시는 개수대와 빨래판이 일체형 형태로 된 세탁조 커버 ‘빌트인 싱크’와 애벌빨래 전용 물 분사 시스템인 ‘워터젯’을 적용, 찌든 때는 물론 애벌빨래까지 간편하고 빠르게 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이다. 소비자들은 상단 빌트인 싱크에서 애벌빨래를 한 후 세탁물을 바로 세탁기에 넣고 세탁할 수 있다.

윤 사장은 지난달 초 열린 미국 최대 소비자가전쇼 ‘CES 2015’에서 “사랑하는 사람의 옷은 내가 정성을 담아 빨아야 한다. 기계가 다 해줄 수는 없다”면서 기능과 정성을 결합한 액티브워시의 가치를 강조한 바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청정기술과 초절전 강력 냉방으로 한층 진화한 '2015년형 스마트에어컨 Q9000'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에어컨도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요 관심사로 떠오른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공기청정에 초점을 맞췄다. ‘2015년형 스마트에어컨 Q9000’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감지하는 ‘PM10 센서’와 ‘PM2.5 센서’, 냄새를 감지하는 ‘가스 센서’로 구성된 ‘트리플 청정 센서’가 적용됐다. 또 초미세먼지 필터, 숯 탈취 필터, 극세 필터로 구성된 ‘PM2.5 필터시스템’ 등을 갖춰 냉방 면적과 동일 이상의 청정 능력을 갖췄다.

함께 선보인 프리미엄 중형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AX7000’도 2개의 팬이 전면에서 공기를 강력하게 흡입하고 정화된 공기를 양 옆과 위 세 방향으로 골고루 빠르게 토출하는 등 공기청정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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