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폴리머형 배터리 출하량 21% 증가…스마트폰·웨어러블 덕분

입력 2015-02-0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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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1월부터 중국 등 일부 국가에 출시하는 풀 메탈 디자인의 '갤럭시 A5'.(사진제공=삼성전자)

올해 일체형 배터인 폴리머형 리튬이온 배터리가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 시장조사기관 B3에 따르면 올해 폴리머형 배터리의 출하량은 18억8400만 셀로 작년보다 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각형 배터리 출하량은 11억4900만 셀로 지난해보다 8% 감소하고, 원형 배터리 출하량은 21억400만 셀로 9%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폴리머형 배터리는 각형이나 원형 등 다른 형태의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얇고, 쉽게 구부릴 수 있어 다양한 디자인의 전자기기에 활용할 수 있다. 또 각형·원형 배터리와 비교했을 때 폴리머형 배터리의 평균판매가격(ASP)이 높아, 손익 측면에서도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머형 배터리 채용이 늘어나는 이유는 노트북과 스마트폰 두께가 점점 얇아지고, 웨어러블 기기 시장이 성장한 덕분이다.

이에 발맞춰 삼성SDI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폴리머형 배터리 고객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풀 메탈 스마트폰 갤럭시A5와 갤럭시A7에 일체용 배터리를 사용했다. LG화학도 폴리머형 배터리 시장이 커진다는 전망을 기반으로 폴리머형 배터리 공장을 증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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