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러시아 제재 6개월 연장ㆍ제재 대상자 확대 "러시아에 강한 신호 보낸 것"

입력 2015-01-30 09: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6개월 연장하고 제재 대상도 확대하기로 했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2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외무장관 회담 후 "EU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우크라이나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추가 제재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모게리니 대표는 또 "EU는 (러시아 당국자와 우크라이나 분리주의 반군 관련자 가운데) 제재 대상을 확대하고 지난해 9월 평화협정이 지켜질 수 있도록 추가 제재를 마련하는 작업도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U는 작년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 병합 이후 이 사태에 책임이 있는 러시아의 개인과 기업에 대해 자산동결과 여행금지를 포함한 제재를 처음으로 시행했다. 이 제재는 오는 3월 효력이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가 다시 악화하면서 오는 9월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베르트 쿤더스 네덜란드 외무장관은 "오늘 모든 EU 회원국 외무장관들이 제재 연장에 찬성했다"면서 "러시아에 강한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147,000
    • +2.93%
    • 이더리움
    • 3,568,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456,300
    • +1.13%
    • 리플
    • 729
    • +0.97%
    • 솔라나
    • 216,900
    • +9.77%
    • 에이다
    • 475
    • +1.5%
    • 이오스
    • 650
    • -0.91%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33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450
    • +2.16%
    • 체인링크
    • 14,640
    • +3.32%
    • 샌드박스
    • 35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