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 신세계·한화 도전장 내민다

입력 2015-01-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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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롯데·호텔신라도 입찰 의향서 제출…경쟁 치열

▲롯데면세점 매장 내부.(사진제공=롯데면세점)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전에 신세계와 한화, 동화면세점 등이 뛰어들기로 결정했다. 롯데, 호텔신라 등 기존 업체와의 한 판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관세청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신세계와 한화, 동화면세점은 이날 오후 4시까지 ‘인천국제공항 3기 면세사업권 입찰 의향서’를 인천공항측에 제출할 예정이다.

신세계 측은 “마감 시한에 맞춰 의향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세계가 인천공항 면세점에 입성하게 되면 향후 공항면세점과 대형할인점, 프리미엄 아웃렛, 백화점 등을 연결하는 관광 쇼핑상품 개발 등에 착수할 가능성이 높다. 유통채널 전문 그룹의 위상에 걸맞게 인천공항면세점 입점이 갖는 상징성이 크다는 의미다.

업계 관계자는 “제주공항면세점 운영 경험 등을 바탕으로 신세계는 향후에도 공항면세점과 시내면세점 진출을 모두 노리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동화면세점도 중소 중견기업 구역을 배정받기 이해 의향서를 낼 예정이며 한화도 입찰에 응한다.

기존 인천공항면세점 운영업체인 롯데와 호텔신라도 의향서를 이미 제출했거나 제출할 계획이며 태국계 면세점도 이날 오전 의향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달 설명회에 참석했던 세계 면세업계 1위 DFS그룹과 2위 듀프리도 역시 참여 의사를 밝힐 가능성이 크다.

반면, 현대백화점과 워커힐 등은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다. 현대백화점은 향후 예상되는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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