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문화재단, 故 김수남 작가 사진기증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5-01-26 14: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립민속박물관·김수남 유족대표와 故 김 작가의 문화적 가치 재조명 위한 3자 협약

(사진=네이버문화재단)

네이버문화재단은 국립민속박물관·김수남 유족대표 김상훈씨와 국립민속박물관 대회의실에서 고(故) 김수남 작가의 사진 활용과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김수남 작가의 유족이 소장하고 있던 김 작가의 슬라이드 필름 원본·유품 및 책자를 국립민속박물관에 기증하고, 네이버문화재단은 지금까지 작업한 약 17만점의 디지타이징한 사진파일 및 메타 정보를 정리해 국립민속박물관이 연구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모두 기증할 예정이다.

또 국립민속박물관은 김수남 타계 10주기가 되는 오는 2016년에 박물관 내 특별전시를 개최, 김수남 작가의 사진작품을 대중과 공유하고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할 예정이다.

앞서 네이버문화재단은 2012년부터 고인이 생전에 촬영한 수십 만점의 슬라이드 및 네거티브 필름을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했다. 작품명과 촬영 연도의 상세 정보를 저장하는 디지털화 작업을 진행하는 등 인터넷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문화예술적 가치가 큰 고전 콘텐츠를 발굴하고 디지털화 작업에 적극 노력해 왔다.

오승환 네이버문화재단 대표는 “故 김수남 작가의 사진은 아시아 소수민족의 풍습 및 생활상을 담은 문화적 사료이자 인류문화의 귀중한 학술자료로서 가치가 큰 문화콘텐츠”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인의 사진작품이 다양한 연구분야에서 활용되고 온·오프라인 전시회를 통해 대중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故 김수남 사진작가는 한국을 대표하는 다큐 사진작가로 ‘한국의 굿’, 아시아 소수민족의 생활상 등을 사진으로 담아내며 인류문화 사진 분야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쌓았다. 그는 2006년 태국에서 현지 부족의 신년 축제를 사진으로 담다가 뇌출혈로 별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122,000
    • +2.1%
    • 이더리움
    • 3,140,000
    • +1.62%
    • 비트코인 캐시
    • 422,500
    • +3.17%
    • 리플
    • 721
    • +0.98%
    • 솔라나
    • 175,800
    • +0.46%
    • 에이다
    • 462
    • +1.76%
    • 이오스
    • 656
    • +4.29%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2.59%
    • 체인링크
    • 14,250
    • +2.67%
    • 샌드박스
    • 340
    • +3.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