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안, 유럽선수권 2연패 좌절…크네흐트 이어 2위

입력 2015-01-2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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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유럽선수권대회 준우승에 올랐다.

빅토르 안은 2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트레흐트에서 끝난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종합 71점을 획득히 싱키 크네흐트(네덜란드·97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500m 우승과 1500m 4위를 차지해 종합 점수 2위를 달리던 빅토르 안은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1000m에서 4위, 3000m 슈퍼파이널에서 2위를 기록하며 종합 점수에서 크네흐트를 뒤집지 못했다. 지난해 유럽선수권에서는 빅토르 안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종합 우승은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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