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비신사적 행동으로 퇴장...이리나 샤크 후유증?

입력 2015-01-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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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비신사적 행동으로 퇴장을 당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전 여자친구인 이리나 샤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코르도바 에스타디오 누에보 아르캉헬에서 열린 '2014-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코르도바와 원정 경기를 벌였다.

이날 호날두는 후반 28분 상대 수비수 에디마르 프라가와 몸싸움을 벌이다 다리를 걷어찬 뒤 급기야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했다. 이어 호세 앙헬 크레스포의 얼굴을 강하게 밀치는 등 연거푸 비신사적 행동을 보였다.

주심은 곧바로 호날두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며 퇴장을 명했다. 호날두는 이번 퇴장으로 다음 경기 출전은 물론 추가 징계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만일 3경기 이상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 되면 다음달 8일 열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더비 매치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다.

앞서 호날두는 5년간 만나온 러시아 출신 모델 이리나 샤크와 결별했다고 공식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호날두는 지난 20일 AP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5년간 교제한 이리나와의 관계를 끝냈다”며 “서로 이 시점에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이리나와의 관계, 내 사생활에 대한 주위의 억측을 끝내고자 이 사실을 밝히기로 했다”며 “이리나가 앞으로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호날두와 샤크는 이달 중순에 열린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 동행하지 않아 결별설이 불거졌다. 호날두는 네 살 난 아들이 있지만 아들의 친모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호날두 퇴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호날두 자제 잘하는 선수인데 오늘 같은 날도 있네...결별한 이리나 샤크 후유증인가” “경기도 잘 안 풀리고 축구도 잘 안되면 그럴 수 있다” “호날두 이참에 징계 받고 지친 몸 쉬는게 나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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