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업무보고]원격의료 시범사업 50개 기관으로 늘린다

입력 2015-01-22 10: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격협진 시범사업도 시작…군부대·교정시설·원양어선 시범사업 확대

정부가 올해 원격 의료 시범사업의 참가 기관을 늘리기로 하면서 더욱 적극적인 원격의료 도입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원격의료 시범사업 참가 의료기관을 확대하고 원격의료 협진 시범사업을 새로 시작하는 내용을 담은 2015년 업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복지부는 동네 의원을 중심으로 실시 중인 원격의료 시범사업의 참여 의료기관을 올해 50개로 확대한다.

지난해 시범사업에 참여한 의료기관은 9곳이었는데 연말 원격의료 시범사업 수가가 발표된 이후 현재는 20곳이 참여 중이다.

복지부는 또 의료 사각지대와 현행 의료법에서도 가능한 의료인 간 원격협진을 중심으로 원격의료 확대할 방침이다.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원격의료의 취지에 맞게 올해 군부대와 교정시설, 원양어선 등에서 시범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의료인 간 원격협진을 시범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두 곳에서만 실시 중인 군부대에서의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전방부대를 중심으로 대폭 확대하고 원격진료를 시행중인 교정시설의 수도 현재의 27개에서 하반기에는 29개로 늘릴 예정이다.

오는 3월부터는 위성통신을 이용해 원양어선 선원들에게 원격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도 진행한다.

의뢰환자 원격협진은 환자를 다른 의료기관으로 이송한 후 환자를 보낸 의료기관과 환자를 받은 의료기관의 의료진이 원격으로 환자의 상태를 설명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원격의료는 여러 연구를 통해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 관리나 상시건강관리체계 구축, 심리 치료 등에서 유용성을 인정받고 있어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원격의료나 원격협진은 요양기관, 경로당 등 적용 분야가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정부 방침에 대해 원격의료를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 사이의 갈등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작년 9월부터 의료계의 반대에도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강행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50,000
    • +1.81%
    • 이더리움
    • 4,419,000
    • +1.94%
    • 비트코인 캐시
    • 524,500
    • +7.86%
    • 리플
    • 674
    • +6.81%
    • 솔라나
    • 196,400
    • +2.88%
    • 에이다
    • 585
    • +4.84%
    • 이오스
    • 742
    • +1.09%
    • 트론
    • 194
    • +2.65%
    • 스텔라루멘
    • 130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850
    • +5.08%
    • 체인링크
    • 18,110
    • +3.9%
    • 샌드박스
    • 439
    • +4.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