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자동차보험 과당경쟁 감독 강화

입력 2006-11-09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험금 누수 억제 위해 보험사기 조사반도 신설

금융감독원은 자동차보험의 가격덤핑 등 외형위주의 과당경쟁과 불공정행위를 억제하는 등 감독이 한층 강화하되고 보험사들은 각종 수수료 및 경비절감 등 회사 스스로의 강도 높은 자구노력이 필요하다고 9일 밝혔다.

또 보험사기 억제를 위해 금감원에 특별조사반(SIU: Special Investigation Unit)을 신설해 기획조사를 강화하고 공보험·각종 공제기관 등과의 공동조사 등 협력을 통해 수사당국과의 긴밀한 협력시스템을 구축, 자동차보험 정상화 및 보험사기 억제에 나설 예정이다.

자동차보험은 지난 2000년 이후 누적적자가 2조원을 상회하는 등 만성적인 적자구조를 유지해 오고 있다.

특히 보험사기는 자동차보험 적자의 주요요인일 뿐만 아니라 선량한 국민이 낸 보험료가 보험사기자에게 지급되어 보험료를 인상시키고 상해·방화 등 중대범죄를 유발하고 있다.

이에 지난 4월 18일 국무회의시 노무현 대통령도 자동차보험 누적적자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민간전문가 등으로 '자동차보험 경영정상화를 위한 특별대책단'을 구성하고 관계부처 정책간담회 등 부처간 협의를 통해 자동차보험 정상화 및 보험사기 방지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왔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에 대응하여 정부는 보험사기 정보공유 등 보험금 누수방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관계 부처, 금융감독당국, 보험업계는 세부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하고 그 이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술 게임이 빌보드 입성예고…로제 ‘아파트’ 속 한국 술 문화 [해시태그]
  • 금값은 '최고치' 찍고, 비트코인은 '장밋빛 전망'…어디에 투자할까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MZ가 칼퇴한다고요?…"부장님이 더 일찍 퇴근"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672,000
    • -0.85%
    • 이더리움
    • 3,624,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496,600
    • -1.86%
    • 리플
    • 738
    • -3.15%
    • 솔라나
    • 230,700
    • +1.32%
    • 에이다
    • 499
    • +0.6%
    • 이오스
    • 670
    • -1.76%
    • 트론
    • 220
    • +1.85%
    • 스텔라루멘
    • 13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600
    • -2.77%
    • 체인링크
    • 16,810
    • +4.41%
    • 샌드박스
    • 375
    • -3.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