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美서 일부 모기지채권 신용평가 중단·15억 달러 벌금 직면

입력 2015-01-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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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당시 MBS 등급 조작 관련…SEC, 일부 상품에 등급 매기는 것 1년간 중단시킬 듯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모기지담보부채권(MBS) 등급을 은행들에 유리하게 매긴 것과 관련해 당국으로부터 엄중한 처벌을 받을 예정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일부 상업용 MBS(CMBS)에 대한 S&P의 신용등급 평가를 1년간 중단시킬 예정이라고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또 미국 법무부와 10여개 주 검찰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MBS 조작 관련 사건 소송합의 조건으로 13억700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그러나 벌금은 이것이 끝이 아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SEC는 뉴욕과 매사추세츠 주 검찰과 연계해 8000만 달러의 벌금도 물릴 계획이다. 이 벌금은 S&P가 지난 2011년 등급을 매겼던 6건의 CMBS가 규정을 위반한 것과 관련된 것이다.

S&P가 물어야 할 벌금이 15억 달러(약 1조6300억원)에 이르게 되는 셈이다.

소식통은 SEC의 발표가 이르면 21일 오전 이뤄지며 법무부 쪽은 이달 말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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