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 비행기, 올 3월 아부다비서 첫 세계 일주 시작

입력 2015-01-21 09: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솔라임펄스 2호기’ 3만5000km에 달하는 거리 비행할 듯

▲태양전지만을 동력으로 쓰는 비행기 '솔라임펄스 2호기'가 오는 3월1일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첫 세계 일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6월3일 시험운행 중인 솔라임펄스 2호기. (사진=AP/뉴시스)

화석연료 대신 태양전지만을 동력으로 쓰는 비행기가 오는 3월1일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첫 세계 일주를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20일(현지시간) 스위스에 본사를 둔 솔라임펄스는 아부다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만5000km에 달하는 ‘솔라임펄스 2호기’의 세계 일주 일정과 항로를 소개했다. 3월 1일 아부다비 외곽의 ‘탄소 제로’도시로 알려진 마스다르시티를 이륙한 이 비행기는 인도양을 건너 미얀마, 중국, 하와이, 뉴욕을 거쳐 남부 유럽과 북아프리카를 지난 다시 마스다르시티로 돌아올 계획이다. 예상 일주 기간은 약 5개월로 이 중 정비ㆍ휴식시간을 제외한 순수 비행시간은 25일 정도다. 기착지는 모두 12곳으로 중국 난징에서 하와이까지 태평양을 가로지르는 8500km 구간은 약 5일간 ‘논스톱(Non-Stop)’으로 비행한다.

솔라임펄스 2호기는 1인용으로 날개와 몸통에 부착된 1만7000여개의 태양전지가 태양열을 전기로 변환해 프로펠러와 연결된 모터 4개를 돌리는 방식이다. 비행기 양쪽 날개의 폭은 72m로 보잉 747보다 4m 정도 더 길다.

탄소섬유로 동체를 만든 비행기의 무게는 대형 승용차 수준인 2300kg으로 가볍고 시속 50~100km의 속력을 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록도 에드워드 리도 합류…‘냉부해2’가 기대되는 이유 [해시태그]
  • "찐 팬은 아닌데, 앨범은 샀어요!"…요즘 아이돌 앨범, 이렇게 나옵니다 [솔드아웃]
  • 연준, 트럼프 당선에 금리 인하 늦출까…월가 반응은
  • 가계 이어 기업도 돈 빌리기 어려워진다
  • 문제작 '참교육' 뭐길래?…김남길, 출연설에 "검토할 여력 없어" 선 긋기
  • 美 유튜버 소말리, ‘소녀상 모욕’ 사과…진정성은 의문
  •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창원지검 출석…“경솔한 언행으로 죄송”
  • 지디도 탄 '사이버트럭'…사고 사진을 머스크가 공유한 이유?
  • 오늘의 상승종목

  • 11.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560,000
    • +2%
    • 이더리움
    • 4,124,000
    • +3.72%
    • 비트코인 캐시
    • 526,000
    • +1.15%
    • 리플
    • 772
    • +1.18%
    • 솔라나
    • 278,000
    • +3.38%
    • 에이다
    • 619
    • +12.75%
    • 이오스
    • 661
    • +3.28%
    • 트론
    • 225
    • +1.81%
    • 스텔라루멘
    • 141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3,350
    • +1.95%
    • 체인링크
    • 19,030
    • +9.68%
    • 샌드박스
    • 369
    • +3.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