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B2B 사업 속도… 3월 獨 세빗서 ‘협업’ 솔루션 대거 공개

입력 2015-01-20 08:59 수정 2015-01-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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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B2B(기업 간 거래)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핵심 방향은 관공서나 병원 등 고객별 제품 공급을 넘어, 국내외 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토탈 비즈니스 솔루션’ 제공으로 잡았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구주총괄)는 오는 3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세빗(CeBIT) 2015’에 참석한다. 1970년 ‘하노버 산업 박람회’의 한 분야로 출발한 세빗은 매년 3월 개최되는 ICT 전문 박람회로, 지난해부터 B2B 사업 중심으로 재편됐다.

지난해 김석필 전 구주총괄 부사장의 기조연설과 함께 △리테일 △헬스케어 △교육 △정부 △파이낸스 등 5가지 테마의 B2B 제품과 솔루션을 공개한 삼성전자는 올해 세빗에서 국내외 파트너들과 협력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모바일 특화 기업용 솔루션 공개가 중심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대표 기업인 독일 소프트웨어 업체 SAP와 삼성 기기에 최적화된 기업용 모바일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B2B 영업실행 기능을 무선사업부로 이관, ‘모바일 B2B 일류화’를 선언한 만큼 이번 세빗에서 구체화된 기업용 모바일 솔루션이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비즈니스 솔루션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프린터 및 에어컨 등 삼성전자의 전자·가전 제품에 협력사의 시스템(소프트웨어)을 더해 하나의 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을 의미한다.

▲삼성전자 '파트너 프로그램' 참여사 헬릭스테크의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미아 찾기 솔루션'. (출처=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전자는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유수의 솔루션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솔루션 기업의 사업 및 개발 역량 검토 후 파트너사로 선정, 삼성전자의 제품과 결합해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진주신안초등학교 스마트 교실에 구축한 플리오의 ‘태블릿 PC 충전 보관함’, 인포비아의 ‘에버헬스 기업 임직원 건강관리 서비스’, 헬릭스테크의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미아 찾기 솔루션’ 등 지난해 7개 솔루션을 포함, 지금까지 학교, 병원, 마트 등 다양한 분야에 수십여개의 비즈니스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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