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정 쌀롱' 서장훈 "선수시절 금기 깨고 정상에 올랐다"

입력 2015-01-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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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

‘속사정 쌀롱’ 서장훈이 선수 시절 금기를 깨며 정상에 올랐다고 고백했다.

서장훈은 18일 방송되는 JTBC ‘속사정 쌀롱’ 최근 녹화에서 과거 농구 선수 시절 자신의 포지션을 지켜야 하는 농구계의 암묵적인 금기를 깨고 최고 득점 기록을 남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서장훈은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금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서장훈은 “현재는 많이 바뀌었지만 과거에는 ‘자신의 포지션을 벗어나면 안 된다’는 암묵적 룰이 있었다. 고교시절부터 슛이 특기였는데 모두가 외곽 슛 쏘지 말고 골밑만 잘 지키라고 하자 이해가 안 되고 짜증이 났다. 그래서 찬스가 생기면 언제든 슛을 던졌고, 남들보다 슛 연습도 열심히 했다. 그래서 엄청 욕먹었다”라며 선수 시절의 고충을 털어놨다.

서장훈은 “위험을 감수했기 때문에 지금의 서장훈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조심스럽게 “통산 득점 1위”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2위와는 삼천 점 정도 차이가 나는데 2위 선수가 은퇴했다. 여기까지만 하겠다”라고 말끝을 흐려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앞서 일요일 오후 9시 40분에 전파를 타던 ‘속사정 쌀롱’은 18일부터 일요일 오후 11시로 시간대를 옮겨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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