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MLB 피츠버그와 ‘4+1년’ 계약…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최초의 야수”, 계약금은?

입력 2015-01-17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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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MLB 피츠버그와 ‘4+1년’ 계약…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최초의 야수”, 계약금은?

(사진=뉴시스)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거포 강정호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16일(현지시간) 강정호와 '4+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 구단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강정호가 파이리츠 유니폼을 입고 홈인 PNC 파크에서 방망이를 들고 포즈를 취한 사진을 게재했다.

이로써 강정호는 한국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최초의 야수가 됐다. 한국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최초의 선수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이다.

메이저리거에 버금가는 파워를 겸비한 타자인 강정호는 유격수, 3루수, 2루수, 1루수 등 내야 전 포지션을 수비할 수 있는 만능 요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수비보다 공격력을 더 높게 평가받은 상황이나 강정호는 미국으로 출국 전 한국에서 줄곧 지켜온 유격수를 원한다며 붙박이 조디 머서와의 치열한 자존심 경쟁을 예고했다.

강정호는 4년 계약 후 구단이 2019년 옵션을 행사하는 조건까지 추가해 최대 5년으로 계약했으며, 계약 총액은 미국 언론을 통해 알려진 대로 1600만 달러다. 강정호는 한국에서 달던 등번호 16번 대신 27번을 달고 뛴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우리는 한국에서 강정호가 거둔 성공을 존중하며 메이저리그에서도 우리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강정호는 "먼저 메이저리그 도전을 승낙해 준 넥센 구단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매우 흥분되고 최고의 동료가 있는 팀에 합류해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됐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14일 피츠버그에 도착한 강정호는 15일 신체검사를 받았고, 의료진은 이날 구단에 합격을 통지했다.

강정호는 입단식을 마치면 애리조나 주 서프라이즈에서 열리는 넥센의 스프링캠프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나서 2월 19일부터 플로리다 주 브래든턴에서 막을 올리는 팀의 스프링캠프에서 주전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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