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AP뉴시스)
노승열(24ㆍ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올해 첫 대회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570만 달러ㆍ63억1000만원) 마지막 날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노승열은 13일(한국시간) 하와이 카팔루아 골프장 플랜테이션 코스(파73ㆍ7411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노승열은 최종합계 14언더파 278타(71-70-69-68)로 경기를 마쳤다. 순위는 공동 10위권이다.
2번홀(파3)에서 기분 좋은 버디를 기록한 노승열은 6번홀(파4) 보기로 주춤했지만 9번홀(파5)을 버디로 장식하며 전반 9홀을 1언더파로 마쳤다. 이어진 라운드에서 노승열은 10번홀(파3)부터 13번홀(파4)까지 4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어 노승열은 16번홀(파5)에서 다시 한 번 한 타를 줄였지만 이어진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취리히 클래식 우승자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노승열은 비교적 무난한 출발을 보이며 올해 PGA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