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의 전력기술 분야 미래 엔지니어 육성 프로그램인 Power Engineering School(PES) 겨울 캠프가 열렸다.
12일 한전기술에 따르면 PES는 한전기술이 지난 2011년부터 전국 주요 대학 이공계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여름과 겨울 방학기간 중 실시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겨울캠프는 지난 5일 개강해 오는 14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8회째를 맞이한 PES는 올해의 경우 경북대학교 등 전국 33개 대학의 이공계열 2, 3학년 대학생 65명이 각 학교의 추천을 통해 참가했다.
그동안 480명의 대학생들이 PES 캠프를 수료했으며 이 중 5명은 한전기술에 입사하여 엔지니어로서의 꿈을 펼치고 있다.
캠프는 원자력 및 화력발전 관련 12개 분야의 전문기술 강의를 필두로 한빛원자력발전소와 하동화력발전소 견학, 인문학 특강, 문화유적 답사 등으로 이루어졌다.
PES의 핵심인 발전소 엔지니어링 강의는 참가 학생들이 융합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전기, 계측, 기계, 배관, 원자력, 토목, 건축 등 발전소 엔지니어링에 필요한 모든 공학분야가 교과목으로 구성됐다.
또한, 20년 이상 현업에 종사해 온 한전기술 인재개발교육원 교수 및 강사진이 투입되어 참가생들과 함께 강의실과 발전소를 오가며 수준 높은 이론교육과 함께 현장 체험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한전기술은 참가생 중 수료성적이 우수한 10명을 선정하여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며, 향후 PES가 전력기술분야 엔지니어의 요람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의 내실을 더욱 다져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