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물] 아시안컵 제쳐두고 아이파크몰에 등장한 정몽규 회장

입력 2015-01-1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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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12일 오전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비전 2020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아이파크몰)

‘2015 AFC(아시아축구연맹) 호주 아시안컵’ 경기가 한창인 12일 오전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대한축구협회장)이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남다른 축구사랑으로 대한축구협회장까지 맡고 있는 그가 아시안컵 경기를 제쳐두고, 이 곳에 나타난 까닭은 무엇일까요.

그는 이날 현대아이파크몰 창립 10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비전 2020’을 선포했습니다. 정 회장이 직접 간담회를 주최하고, 비전에 대해 설명할 것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전 2020’에 대한 이목이 집중됐는데요, 이 자리에서 그가 밝힌 사업 계획은 반향을 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정 회장은 △면세점 사업 진출 △글로벌 콘텐츠 강화 △국내 2호점 출점 △해외 시장 진출 등 총 4가지 신규사업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유통업계 불황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개발 사업에 치우친 그룹의 사업 역량을 유통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그야말로 유통업에 올인하겠다는 뜻입니다. 불황은 과감한 투자를 통한 미래 먹거리 창출로 극복하겠다는 것입니다.

특히 정 회장은 면세점 사업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정 회장은 “경쟁이 치열하지만, 아이파크몰이 위치한 용산은 교통이 편리할 뿐 아니라, 주요 관광 콘텐츠가 많이 관광 허브형 면세점을 짓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10년간의 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관광 콘텐츠와 연계된 신개념 면세점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2020년 매출액 1조2000억원의 글로벌 쇼핑몰 도약도 확신했습니다. 그는 “아이파크몰이 2020년까지 5000억원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면세점 사업 3000억원, 부산 2호점 2000억원, 해외·온라인·기타 부대사업이 2000억원 등으로 목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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